[사진=obs영상캡처 및 유투브 캡처]

 

영화 `아가씨`의 하정우가 라이징스타로 꼽히는 신인 김태리를 챙기기에 여념 없다.

하정우는 15일 오전 프랑스 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리에 대해 언급했다.

하정우는 영화 '아가씨' 출연으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김태리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태리와 연기할 때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었다. 현장에서 김태리는 떨거나 하는 면이 없었고 늘 기본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연기에 임했다.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신인배우 김태리에 대해 젠틀한 칭찬을 늘어놓은 하정우는 공식석상에서도 그녀를 옆에 붙어 김태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얼마 전 OBS ‘독특한 연예뉴스’는 영화 ‘아가씨’의 감독과 배우들의 뒷이야기를 집중 탐구했다. 영상은 공식석상 인터뷰 중간에 신인인 후배 김태리에게 젠틀한 매력을 드러내는 하정우를 담고 있었다.

긴장한 김태리가 인터뷰 방식을 묻자 하정우는 김태리에게 몸을 가까이 붙이고 자세한 멘트를 지도한다.

김태리를 향한 하정우의 다정한 태도가 계속 이어지자 누리꾼은 하정우의 이상형에 주목했다.

하정우는 과거 2013년 7월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20대와 30대인 지금 완전 스타일이 변한다"며 "전에는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지금은 귀여운 여자가 좋다"라고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누리꾼은 하정우가 아빠같이 자상하게 김태리를 챙기는 모습을 두고 부러움을 표하는 동시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며 둘의 케미에 감탄하고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원작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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