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1일, 전국이 맑고 따뜻한 봄 날씨를 되찾았다. 

어제(10일) 내린 비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내, 이 시각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수도권은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대기 정체로 인해 밤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구름 없이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8도, 춘천 14.1도, 강릉 13도, 청주 15.3도, 대전 14.8도, 포항 13.9도, 대구 15.6도, 전주 15.3도를 나타내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5도, 강릉 18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대구 23도, 포항 18도, 부산 20도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아침,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야간에는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제주도와 경남 동해안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봄철 자외선은 겨울보다 2배 정도 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목요일인 내일(12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금요일(13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으로 새벽 한때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인 일요일(15일)에는 전국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월요일(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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