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 중 명품아울렛 3곳 차지...1위 '아침고요수목원' 5위 '전주한옥마을'

5월5일 어린이날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은 어딜까?

언뜻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이나 동물원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땡"!
뜻밖에도 정답은 수도권의 '명품아울렛'이다.

SK텔레콤은 2014~15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어린이날 당일 길 안내 정보 약 5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 당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5곳 가운데 수도권의 명품 아울렛 3곳이 2~4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1위는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봄꽃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출처=아침고요수목원

 


이어 경기도 이천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2위)와 여주의 여주프리미엄아울렛(3위), 파주의 파주프리미엄아울렛(4위) 순이었다.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은 6위, 용인의 에버랜드는 9위에 그쳤다.
인천국제공항은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려는 인파가 많다는 것을 반영하듯 7위에 올랐다. 전북 전주의 한옥마을(5위)과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8위), 경기도 고양의 일산호수공원(10위) 등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며 "지난 2년간 기록된 T맵의 500여만 건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황금연휴 기간에 어디에 많은 인파가 몰릴지 예측하는 것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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