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전 이시각 전국에 강풍특보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울산, 부산, 경남(거제, 통영), 흑산도, 홍도, 서해5도에 강풍경보를 내렸으며 그 밖의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오늘(3일)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4도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9시 기준으로 기온 분포는 서울 17.3도, 춘천 17.1도, 대전 18.4도, 대구 17.9도, 포항 17.0도, 창원 18.1도 등이다. 

오늘(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내일(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4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강풍에 취약한 모든 시설물과 농작물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유의사항을 말했다. 

이시각 제주 공항은 운항을 재게한 상태다.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은 결항 16시간 만인 오늘(3일) 오전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6시 55분부터 오전 9시까지 출발편 25편이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다만 아직도 강풍이 심해 일부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으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각 항공사는 현재 기준 정기편 465편(출발 232편, 도착 233편)과 임시편 67편(출발 30편, 도착 37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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