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발전 및 정유 업종 10개사가 201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15% 감축을 목표로 참여중인 'Blue Sky 협의회'의 운영성과를 공개하고, 부진한 업체에 대해서는 오염배출총량을 삭감하는 등의 불이익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Blue Sky 협의회'는 2010. 8. 31일 인천시가 관내 발전소(정유사)와 맺은 협약으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 감축, 발전설비 및 오염방지시설 개선사업 계획 및 추진, 2014년까지 오염도 개선목표의 적정성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기로 약속했었다.

이번 평가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실적 부문 등에서 포스코파워(주), SK에너지(주)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확장 단계인 지역난방 업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lue Sky 협의회' 참여사들이 2014년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32% 감축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2011년도에는 시범사업으로 불필요한 굴뚝제거와 가시매연 제거 등 기업 이미지 개선에 나설 의사를 밝히는 등 평가할 만한 부분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환경설비의 개선과 함께 발전시설을 분산 배치해야 지역 환경 개선에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변화를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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