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사진='SNS코리아 시즌 4' 영상 캡처]

 

'명단공개' 서유리의 본업이 성우였음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25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6'에서 '본업 이탈자, 직업의 벽을 깨부수고 대박 터진 능력자들' 순위가 매겨졌다. 

이날 서유리가 5위를 차지하면서 본업이 성우였음이 밝혀졌다.

2008년 서유리는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에 15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날아라 호빵맨' '도라에몽' 등 애니메이션 더빙과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등 게임 더빙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서유리는 "지금은 방송 일이 더 많아져 성우인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며 "먹고 살려고 성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24세 때 성우로 데뷔하자마자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이후 생계를 맡아야했다.

성우가 전속 2년 계약이기에 돈을 벌기 쉽지 않았고, 성우 선배의 소개로 'SNL코리아'의 크루로 발탁돼 활동하게 된 것이라고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현재 서유리는 MBC 마이 리틀텔레비젼 등 방송에 꾸준히 얼굴을 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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