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샌드위치 데이 [사진= 네이버 달력 캡처]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5월 6일 샌드위치 데이에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정부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수경기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다음달 6일 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연휴가 생겨 국민이 국내에서 다양한 가족 연휴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이는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은 토요일이었다. 당시 광복 70주년을 맞아 금요일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여론이 나오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 주재에서 직접 임시공휴일 지정을 지시했다. 이후 정부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14일 하루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면제됐다. 

정부는 대통령령에 따라 수시로 공휴일을 정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2005 APEC 정상회담 등 때도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열렬히 환영한다”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와 임시공휴일 언급해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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