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결혼계약' 공식 홈페이지

 


16부작인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서진과 유이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 15회에서는 극중 뇌종양을 앓고 있는 유이는 이미 병원에서도 손쓰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이서진과 유이의 딸 은성이는 유이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슬픈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24일 공개된 16회 예고편에서는 ”왜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해주지 않느냐“는 유이의 말에 이서진은 결국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5회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유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마치 쓰러질 것 같은 모습과 이서진이 유이에게 결혼을 하자고 고백을 준비하는 장면이 대비돼 새드엔딩을 예감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해피엔딩 해달라“ ”유이 무조건 살려 달라“ ”마지막 회인데 울기 싫다“ 등의 요청을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내고 있다. 

‘결혼계약’의 작가 정유경은 ‘최고다 이순신’ ‘결혼해주세요’ ‘인순이는 예쁘다’ 등을 집필한 작가다. 전작이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난 만큼 ‘결혼 계약’에서 이서진과 유이의 행복한 결말을 기대해볼 만했지만, 극적으로 유이의 병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 해피엔딩은 힘들어 보인다. 

16부작인 ‘결혼 계약’ 마지막회는 오는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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