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30' 에코포럼에 '사피엔스' 저자 하라리 교수 초빙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환경재단. 출처=환경재단 홈페이지

 


환경재단이 각계각층의 리더들과 20~30세 청년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30 에코포럼' 발족식과 함께 기념 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30 에코포럼은 빠르게 변해가는 기후변화 환경 속에서 한국에 산적된 과제를 진단하고, 생명의 가치를 복원해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 포럼에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김경중 강원랜드 부사장, 방은진 영화감독, 배병우 사진작가, 곽금주 서울대학교 교수 등 44명이 참여한다. 

2030 에코포럼의 첫 단추는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가 끼운다. 

공식 일정으로 처음 방한하는 하라리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사피엔스, 인간은 정녕 쓸모없어지는가'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포럼의 토론자로 참여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포럼은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도 생중계된다"라며 "기후 변화 등 한국 사회에 산적해 있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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