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태학회, 19~22일까지 제7회 '동아시아 생태학 대회' 개최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생태학 전문가들이 동아시아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생태학회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동아시아 생태학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7회째를 맞은 동아시아 생태학 대회는 200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생태학 대회 이후인 2004년부터 한·중·일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의 경우 10개국 전문가 450여 명이 참석한다.

(출처=한국생태학회 홈페이지)

 

대회 첫날인 19일 이창석 한국생태학회 회장과 유정칠 경희대 교수의 대시민 강연회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리는 20일에는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 강연을 포함한 64편의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기조 강연자는 모두 2명이다. 우선 세계적 섬 생물지리학 권위자인 로버트 리클립스(Robert. E. Rickleft) 미주리대 교수가 '지역 내 생물종 다양성의 발생'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가진다.

또한 경관생태학 권위자인 지앙거오 우(Jianguo Wu)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가 생태계 서비스와 인간 복지의 연관성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셋째날인 21일에는 대구의 물 산업 방향 제고라는 주제로 5편의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아울러 맹꽁이 생태와 학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12편이 열린다.

이창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생태학을 연구하는 신진 연구인력과 대학원생들에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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