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hris Chris 유튜브 영상 캡쳐

 

오는 20일은 24절기 중 6번째 절기인 '곡우'다.

곡식을 뿌린다는 뜻을 지닌 곡우는 새싹과 새순이 돋아나고 영농기를 맞이해 곡물재배가 성한 시기인 봄철에 존재하는 마지막 절기다.

옛부터 곡우에는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사람들은 곡우물을 먹으러 깊은 산이나 명산을 찾기도 했다.

선조들은 곡우가 되면 액운이 낀 사람은 볍씨를 보지 못하게 했다는 설도 있다.

특히 이 시기를 전후에 딴 찻잎에도 품질 차가 있어, 곡우 전에 딴 찻잎인 우전차를 곡우 이후에 딴 찻잎보도 품질이 좋다는게 정설이다.

곡우는 청명(淸明) 다음 15일 이후에 오게 되며, 곡우 다음은 절기상 입하가 오게 된다.

4.19혁명 기념일과 과학의 날(21일) 사이인 20일은 국가 기념일인 '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

지난해 곡우에는 전국적으로 봄비가 왔으나, 18일 기준 올해 곡우는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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