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장관이 제 14대 환경부장관으로 취임했다.

유장관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제14대 환경부장관 취임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은 산업과 경제는 물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로 환경부의 업무 범위와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전임 장관의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환경부의 가치관을 확립하며, 환경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등 세 가지를 신임 장관으로서 중점 추진할 과제로 제시하고, 국민이 실 생활 속에서 요구하는 환경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숙 장관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구부원장을 지냈으며, 세계적인 생화학 전문지인 “Electrophoresi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성과학자이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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