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종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온유가 소속사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온유는 "처음 해보는 정극 연기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대화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받아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배우님들과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 그리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태양의 후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온유는 이번 드라마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이치훈 역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생기발랄하고 유쾌한 청년의 모습부터,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고뇌와 고민을 거듭하는 진지한 의사의 모습까지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온유가 보여준 연기에 대해 분분한 의견이 존재한다.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 성장통을 겪는 이치훈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했다는 의견과 온유의 연기로 인해 스토리 개연성이 이해가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시청자는 온유의 연기에 대해 “인상깊은 연기였다” “첫 정극 치고 굉장히 잘했다”라는 의견과 “더 살릴 수 있던 캐릭터였는데 아쉽다” “귀여운 설정일 때는 좋았지만 온유가 울 때는 극 흐름에 방해됐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온유가 이번 정극연기 도전을 통해 성장한 만큼 차기작에선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md068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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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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