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영상=환경TV>

영화 ‘시간이탈자’의 여주인공 임수정이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습니다.

손석희는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만난 임수정의 긴장을 풀어주려 농담을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임수정과 손석희는 지난 2012년 12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토요일에 만난 사람’에서 만난 바 있습니다.

임수정의 ‘뉴스룸 애청자’ 발언에 손석희는 “관심을 가지고 본 이슈가 뭐냐”고 물었고, 임수정은 “특별한 이슈가 있는 날이면 뉴스가 보고 싶더라. 바빠서 생방송을 못 볼 때는 다시보기로 보기도 한다”고 답해 손석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 임수정은 “나이가 들면서 감성이 더 풍부해지는지, 소멸된다고 느끼는지 궁금하다”라는 물음에 “나이 들면서 감성이 소멸까진 아니더라도 변화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본다. 감성이 나이 들지 않게 노력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한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노력을 하냐고 묻자 임수정은 “딱히 방법이나 비법 보다는 감성이나 생각이 멈추지 않게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 문화예술을 가까이 두고 접할 수도 있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찾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뿐 아니라 임수정에게 “예능이나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데 은둔형이냐”고 물었고, 임수정은 “사실 개인적인 생활에 있어서 그런 면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손석희는 임수정을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것에 “JTBC 드라마는 어떠냐”고 러브콜을 보내자 임수정은 “좋은 드라마로 연락을 받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2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석희와 임수정의 우아하고 훈훈한 만남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정순영의 생쇼]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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