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승현 인스타그램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안정준으로 열연한 지승현이 패션 디자이너 아내와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승현은 지난 2011년 2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지승현의 아내는 뉴욕의 패션 명문인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재원이다.

두 사람은 2010년 말 독립영화 ‘앵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지승현은 영화의 주연으로, 아내는 의상 담당자로 참여했다.

지승현은 과거 한 매체에 “아내와 만나 서로의 일과 꿈을 이야기 하면서 믿음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인이 되기 전에도, 연인이 된 뒤에도 평생 함께 살고 싶은 여자였다”고 아내를 소개하며 “연기 활동에 더 열중할 수 있는 것도 아내 덕분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지승현은 지난 2013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지승현은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느냐"는 DJ 김창렬의 질문에 "아내가 패션 쪽을 전공해서 그런지 해부와 관련된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해부학 책을 사 들고 가서 '내 몸을 해부해줘'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승현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북한군 안상위로 분해 송중기(유시진 역)와 뭉클한 전우애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jmd0684@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