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 해거드(위 왼쪽 두번째), 폴 매카트니(위 네번째), 힐러리 클린턴(아래 왼쪽 첫번째), 오프라 윈프리(아래 네번째)<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가수 멀 해거드가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케드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의 나이로 지병인 폐렴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사망일은 6일(현지시간)은 그가 태어난 생일이다.

국내에는 '철날 때도 됐지(원곡 Okie from Muskogee)'라는 번안곡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0년 미국 문화예술의 큰 업적을 남긴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케네디센터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문화훈장급의 위상이다.

2010년 당시 폴 매카트니, 오프라 윈프라 등 5명에 이름을 올려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당시 힐러리 클린턴은 국무장관으로 수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2015년 조지 루카스, 오자와 세이지, 캐롤 킹, 리타 모레노, 시실리 타이슨 등 5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한편 멀 해거드는 1965년 1집 앨범 'Strangers'로 데뷔한 후 2010년 케네디센터 평생공로상, 2006년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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