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벚꽃축제' 찾는 상춘객 위해 교통대책 마련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 출처=서울시 영등포구청

 


서울시는 수백만의 상춘객이 몰리는 여의도 벚꽃축제를 위해 여의도를 경유하는 28개 노선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까지 연장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번 주말인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여의도를 거치는 시내버스 막차를 여의도 정류소 기준으로 종점(차고지) 방향으로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막차가 연장되는 시내버스 모두 28개 노선으로 5623번, 162번, 463번, 153번, 260번 등이다.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 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에서 새벽 1시 20분에 차고지를 향해 막차가 출발한다. 

시는 또 9일과 10일 이틀간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을 운행 횟수를 늘린다. 하지만,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여의도와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당산역을 지나는 2호선은 상황에 따라 투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의사당역(9호선)의 경우, 축제를 즐기기 위해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에 가장 많은 시민이 여의도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토요일 오후엔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되니 여유로운 봄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교통정보과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아울러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http://tour.yd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kjunyoung@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