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골육종으로 사망한 쇼트트랙 노진규 선수의 2014년 4월 6일 트위터 글이 뒤늦게 화제다. 향년 24세다.
뼈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사망한 노진규는 골육종 판정 이후인 자신의 트위터에 NBA 스타 매직 존슨의 말을 인용해 "사람들은 내가 농구를 계속하면 죽을 것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나는 농구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매직 존슨은 에이즈를 앓고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다시 코트로 복귀한 미국 프로농구 스타다.
매직 존손만큼이나 쇼트트랙에서 제2의 안현수로 불리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던 노진규는 3일 오후 8시 투병 중이던 골육종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노진규는 지난 201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종합 우승했고, 201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000m·1500m·50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또한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한편 골육종은 모든 부위의 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으로 무릎에서 주로 나타난다. 상대적으로 10~30대의 젊은 연령층, 성별로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 우리나라 연간 발병환자는 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발병 원인은 과거 질환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암이 잘 발생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다.
geenie4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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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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