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여의도 봄꽃 축제 사진 = 환경TV DB

 


봄 기운이 만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벚꽃 축제가 시작됐다. 특히 내일(4월 1일)부터 시작하는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해 군항제’는 경남 창원시에서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린다. 2016년 진해 군항제에서는 군악의장 페스티벌과 여좌천 별빛축제, 진해루 해상 불꽃쇼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전자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체리블라쏭 페스티벌'이 새롭게 도입돼 4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 벚꽃 축제 일정을 확인해보면, 대구 달서구의 ‘이월드 별빛 벚꽃축제’가 3월 19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린다. 이외에도 경남 하동군의 ‘화개장터벚꽃축제’가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제주도 제주시의 ‘제주 왕 벚꽃축제’가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남 구례군에서 열리는 ‘섬진강변벚꽃축제’가 4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의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강원 강릉시에서 열리는 ‘경포대 벚꽃축제’가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청풍호 벚꽃축제’가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경기 용인시의 ‘용인에버 벚꽃축제’가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대구 동구에서 열리는 ‘팔공산 벚꽃축제’가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린다. 

벚꽃 개화 시기는 서울 4월 6일, 수원 4월 7일, 인천 4월 9일, 강릉 4월 2일, 춘천 4월 8일, 포항 3월 27일, 부산 3월 26일, 대전 3월 31일, 통영 3월 28일, 여수 3월 29일, 전주 3월 31일, 광주 3월 29일, 서귀포 3월 23일이니 벚꽃 축제 전에 개화 시기를 확인 한다면 보다 풍성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겠다. 

또 주말에 시간을 내 벚꽃 축제에 참석하기 힘들다면, 개나리와 진달래를 보러 가까운 산에 가는 것도 추천한다. 

각 지역 개나리 개화 시기는 서울 3월 27일, 춘천 4월 3일, 강릉 3월 25일, 인천 4월 2일이며 그 밖의 지역은 이미 개화한 상태다.

진달래 개화 시기는 개나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리다. 서울 3월 27일, 인천 4월 4일, 춘천 4월 5일, 청주 4월 1일이며, 그 밖의 지역은 이미 개화해 가까운 산에서 분홍빛의 진달래꽃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겠다.

주말 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4월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봄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되겠다.

일요일(4월 3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 울산‧경남‧제주 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9도로 평년보다 다소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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