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서울시내에서 자전거 사고로 108명이 사망하고 9000명 이상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주당 전철수 시의원(동대문 1선거구)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최근 3년간 서울시내 유형별 자전거 사고현황’ 따르면, 8,730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9,2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현황을 보면 2008년 2,694건이 발생해 29명 사망했다. 2009년 3,068건, 사망 45명, 2010년 2,968건, 34명이 사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상자는 2008년 2,840명, 2009년 3,195명, 2010년 3,073명 부상자가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차대차 8,026건 중에 측면직각 충돌이 5,3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대사람 642건, 단독사고 62건 순으로 조사 됐다.

전철수의원은 “자전거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사고가 빈번한 지역에 안전표시판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자전거이용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 장구 착용 등을 의무화 하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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