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경TV> 진행=정순영 아나운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태양의 후예’가 남길 수익금이 천문학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찌감치 '별에서 온 그대'의 수출판권과 누적 조회수 등을 앞지른 ‘태양의 후예’는 방송 전 광고와 PPL로 130억 제작비를 모두 충당했다.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는 ‘태양의 후예’를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 국내 드라마 중 최고가인 회당 약 3억 원에 판권을 판매했다.

현재 ‘태양의 후예’ 아이치이 누적집계는 방송 8회만에 10억뷰를 돌파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 위성 TV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과도 판권 계약을 맺었으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포함 총 19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태양의 후예’ OST 역시 국내 및 해외 음원 수입으로 인한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가상광고, 자막 바, 기업 프로모션, 저작권 사용 등에 대한 문의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VOD, IPTV, 케이블 채널, MD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수익이 예상된다.

향후 ‘태양의 후예’의 경제적 효과는 5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상장사인 NEW의 주가는 ‘태양의 후예’의 방송 직전 1만550원에서 22일 종가 기준 1만5450원으로 약 50% 상승해 시가총액 1400억 원이 늘었다.

1천만 영화의 경우 투자배급사가 240억 원 정도를 가져가는 것을 감안하면 ‘태양의 후예’ 한 편으로 1천만 영화 두 편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KBS는 특판 형식으로 ‘태양의 후예’에 붙이는 광고를 120% 확대하고 타 프로그램과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16회까지 모두 팔면 70억 원에 육박하는 광고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재방송 광고까지 완판되고 있다.

 

[정순영의 생쇼]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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