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연비의 토요타 하이브리드차 '아쿠아'가 일본 도쿄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16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월드카팬스(Worldcarfans)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12월에 열릴 도쿄모터쇼에서 신형 해치백 하이브리드 '아쿠아'를 비롯 FT-86 쿠페, 'FCV-R' 콘셉트 카 등의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아쿠아'(35km/ℓ, JC08모드 기준)는 연비테스트 결과 현존 최고의 연비 효율을 보이는 프리우스(32.6km/ℓ)보다도 높은 연료 효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 토요타의 김성환 과장은 "일본의 경우 두 가지 공인 연비 측정 기준이 있는데 국내에 밝힌 기준 말고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최대 연비가 40km/ℓ까지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쿠아는 1.5리터 엔진과 소형 전지 모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모터쇼가 열리는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아쿠아와 함께 선보일 수소 탱크 탑재 차량 'FCV-R' 컨셉트 카는 미래형 그린카의 방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70MPa 용량의 수소 탱크를 탑재한 'FCV-R'은 연료를 가득 채울 시 한 번에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일본의 도쿄 모터쇼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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