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15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반전했다.

16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리터당 1993.17원까지 오르며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국내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은 11월1일 두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14일 1983.30까지 내리막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15일 리터당 1983.33원으로 반등하며 1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16일 오전 현재 전날보다 0.08원 내린 1983.25원을 기록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도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7달러 내린 109.5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보통휘발유가격도 배럴당 2.33달러 하락했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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