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유통 그룹 3세들의 뇌구조를 그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파워유통'이라는 16일 증권사 보고서를 통해 "2012년은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100년 역사 흐름상 그룹 3세로 경영권이 승계된 이후 처음 맞는 정치적 변화의 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유통사들 역시 2007년 이후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됐고 그들의 관심사업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정치적 변화는 기업이 중장기 전략 구상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진단하면서 3세들의 뇌구조 그림을 함께 소개했다.'

뇌구조 그림에는 '나는 3세다'는 생각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사업은 나의힘', '인정받고 싶어요' '상생은 어려워', '경복고 모여라' 등도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대주주 부럽'과 시트콤 유행어인 '트위터 뿌잉뿌잉'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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