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번 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이 약 10.16㎝ 가량 이동했을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INGV의 안토니오 피에르산티 수석 연구원은 이메일 성명을 내고 “이번 일본 지진은 자전축에 미친 영향이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규모 9.1) 당시의 7.1cm 이동 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자전축이 이동하면 자전 속도가 변해 하루 길이가 미세한 변동을 맞지만 인간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