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원속의 도시, 서울만들기'사업을 평가한 결과, A등급에는 동대문구, 도봉구, 마포구, 관악구 4개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B등급에는 용산구, 중랑구, 성북구, 서대문구, 강서구 5개구가 선정됐다.

특히 작년보다 월등히 노력한 구에 대한 상이 추가됐는데 12계단이나 상승한 영등포구가 노력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서면과 현장실사로 ▲ 공원서비스 수준향상 ▲ 아름다운 가로 가꾸기 ▲ 걷고싶은길 조성관리 ▲ 시민참여 소통홈페이지 ▲ 시․구 공동협력 등 5개분야, 7개 항목, 19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관악구와 도봉구의 경우 상상어린이 공원 사후실적 관리와 공원내 문화프로그램 개최 실적이 우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산구와 동대문구외 2개구에서 가로수관리와 가로변 띠녹지, 아름다운 꽃길이 우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등포구에서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시민소통 게시판 상에서 적극적인 시민의견 개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업성과를 축적했다.

서대문구의 안산무장애 명품 자락길 조성길은 장애인과 유아 노약자 등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강동은 주민참여하는 숲복원 사업을 통해 강동 아름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쳐 호평을 얻었다.

걷기열풍에 따른 시민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걷고싶은길 23개 구청에서 총 88길 494.8km를 신청했고 15개 구청 23길 121.2km를 새로 개발했다. 이중 공원길은 7길, 하천길이 2길, 역사문화길이 4길, 숲길이 2길이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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