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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은 화이트데이로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화이트데이는 누가 만들고,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화이트 데이는 일본, 러시아, 유럽 각각 나름의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유럽의 유래는 로마시대에 밸렌타인 신부가 순교한 한 달 후인 3월 14일 젊은 남녀가 평생 사랑을 맹세했다는 이야기에서 화이트데이가 생겨났다는 설이다.

일본에서는 제과업체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답례의 날로 화이트데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화이트는 순수의 심볼, 10대의 산뜻한 사랑에 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남자가 순수한 사랑의 마음으로 여인에게 보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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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도 어떤 청년이 봄 축제가 열리는 집으로 가는 길에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 보드카 한병이면 이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보드카를 쿠라다 기간에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겨났고, 보드카 병의 투명한 빛을 이름에 따서 화이트 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의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화이트데이를 기념하고, 유럽, 미국은 화이트데이가 없다. 

유통업체에서는 화이트데이 때 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 기간 매출이 급등하기 때문에 1년 매출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화이트데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과자 회사의 상술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화이트 데이라 쓰고 사탕 재고 처리일이라고 본다”, “상술인 것은 알지만 사탕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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