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의 하늘

 


월요일인 오늘(14일) 지난주 기승을 부렸던 꽃샘추위가 물러갔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서울 8.3도, 춘천 9.4도, 안동 11.0도, 포항 8.3도, 부산 12도, 창원 12.7도, 제주 9.2도이다.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6.8도, 춘천 8.5도, 안동 10도, 포항 5.7도, 부산 10.5도, 제주 6.7도로 실제 기온보다 낮다. 

이번 주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오르며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014년 ‘급성상기도감염’ 인구 10만 명당 월별 진료인원(출처=보건복지부)

 


오늘 보건복지부는 급성상기도감염이 10세 미만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3~4월에 환자수가 가장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당 급성상기도감염환자수는 10세 미만이 8만7,891명, 10대 4만5,71091명, 70대 3만9177명 순이었다. 

또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급성상기도감염환자 평균 진료인원수가 3월이 4,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4월이 4,49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주 교수는 10대 미만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소아의 경우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덜 형성되어 감염에 취약하고,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 및 활동이 많아 감염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3월-4월에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에 감기에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더 많이 발병하고 아마도 심한 일교차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이 감소하여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급성상기도감염은 코, 목구멍, 기관지와 같은 상기도의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이나 목이 아픈 증세 등 감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아 일반적으로 ‘감기’라고 칭한다.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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