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단은 15일 방조제 일부 유실 보도와 관련, 새만금방조제의 퇴적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유실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또 방조제 구조물은 변화가 없는 상태로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MBC는 14일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 1년반만에 바닷속 구조물이 빠르게 유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쓸려나간 부분이 1km이상이어서 방조제 붕괴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새만금사업단은 해명자료 통해 "최종물막이 구간은 계획단면보다 여유있게 보강공사가 돼 있으므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 2호 방조제 최종물막기 구간 바닥부분은 폭이 방조제 높이 최대 38m의 10배에 달하는 384m에 걸쳐 매트리스와 사석, 돌망태 시공 공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위에 사석과 성토를 해 방조제를 형성했고 최종물막이 구간을 일반물막이 구간보다 방조제 안전을 위해 방조제 전체 단면에서 바다쪽으로 100m연장해 시공했다고 밝혔다.



공사중 경계부분에서 빠른 유속으로 기초지반이 유실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지만 공사가 완료된 후 유속이 안정되면서 바다쪽에는 일반적으로 퇴적이 발생, 공사후 빠른 속도의 유실이 일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사업단은 주장햇다.

그러나 방조제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내 2호 방조제 전역에 대해 해저면 영상조사(멀티빔조사)를 실시하는 등 변화 상태를 규명하고 안전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보강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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