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응답하라 1998 방송화면 캡쳐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1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했다. 

네티즌들은 알파고의 불계승, 이세돌의 패배 소식에 충격과 허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8의 최택을 불러와야 한다", "인간의 정신 영역이 무너졌다”, “인류의 자만심이 부른 재앙으로 조금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허탈감을 표시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 지면 사실상 연패 가능성이 높다”며 남은 대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가 하면 "누가 이기든 구글은 100만 달러 들여 만든 컴퓨터로 그 이상의 수익을 광고와 주식 가치 상승으로 되벌어 들였다" "구글과 그들이 만든 알파고에 농락 당안 느낌"이라며 씁쓸해 했다.

이번 대국 중간에 알파고가 둔 백돌 90수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수로 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수가 아니라 결국 가장 이길 확률이 높은 곳에 둔 것이 됐다.

이세돌이 패배하면서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대결이 바둑 승부였지만 인공지능 시대, 로봇 시대가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는 것이다. 기계 발전에 인류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다. 

ecolove@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