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젊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1~3위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 정보기술(IT)업계 3인방이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채용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의 조사를 인용해 14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니버섬이 대학을 졸업한 40세 이하 1∼8년차 직장인 6천700명을 대상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5곳을 선택하도록 한 결과, 전체의 19.7%가 구글을 꼽았고 다음으로 애플(12.7%), 페이스북(8.9%) 등으로 응답했다.
미국 국무부(7.9%), 월트 디즈니(7.7%)가 뒤를 이었다.
유니버섬은 지난해부터 이런 조사를 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금융회사들의 인기는 금융위기 이후 신뢰가 무너진 것 등의 이유로 지난해에 비해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성 기자 jjangjjs0322@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