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특수 의료용 식품으로 개발..환자 등 영양식

출처=농촌진흥청, 유투브 영상 캡처

 


미래 식량으로 떠오르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어린이와 환자를 위한 '푸딩'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업진흥청은 음식물의 섭취나 소화, 흡수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이용한 특수의료용 식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식품업체와 공동으로 만든 이 특수의료용 식품 이름은 '고소애 푸딩'이다.

자칫 '영화 설국열차'의 꼬리칸에 지급되던 푸딩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고소애 푸딩은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나 수술 등 치료로 식욕이 떨어져 영양이 부족한 환자가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식품이다.

부드러운 식감에 누룽지 맛을 더해 구수함을 느낄 수 있으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을 비롯해 13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 있어 균형 잡힌 환자용 영양식에도 알맞다.

농친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소애 푸딩'은  지난해 11월 특허출원 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고소애 푸딩 누룽지 맛'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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