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삼성SDI의 태양전지 적자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5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2012년 1분기부터 삼성SDI의 태양전지 영업적자가 현재 월 평균 100억원 수준에서 50억원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올해 50% 하락한 원재료 가격이 본격 반영돼 원가구조 개선이 예상되고 수익성 중심의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 태양전지 영업적자는 2011년 하반기 분기 평균 300억원 적자에서 내년 1분기부터 150억원 수준까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1분기부터는 고용량 각형과 대면적 폴리머전지 시장확대의 직접적 수혜도 기대되고 최근 엔화강세 지속으로 삼성SDI 전지의 가격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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