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결혼계약' 홈페이지

 


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이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이서진, 유이, 김용건, 박정수, 이휘향, 김유리, 김광규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지난달 28일 종영한 '내딸 금사월'에 이어 주말드라마의 왕좌를 노린다.

김진민 PD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 '금사월' 시간대에 들어가니까 회사 입장이나 MBC PD인 입장에서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유경 선생님 대본을 보고 이 시간대에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 제가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캐스팅도 아주 잘 됐다. 작가님이 저나 배우들의 이야기를 잘 청취해서 잘 반영해주는 부분도 있다. 보는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할 가능성은 제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첫 방송될 '결혼계약(가제)'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로 복수가 중심이었던 ‘내 딸 금사월’과는 다른 이야기 구조를 보인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유리가 새로운 매력으로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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