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3화 중 일부 <영상=네이버캐스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3회에서는 송중기(유시진)가 송혜교(강모연)에게 지뢰를 밟았다고 장난을 치다가 얼떨결에 포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송중기는 송혜교를 우르크에서 다시 만났지만,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대했다. 

그러다 송중기는 안전구역 울타리에서 송혜교에게 "방금 지뢰 밟았어요"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당황한 송혜교에게 "멕가이버 칼로 지뢰 분해한 사람 딱 한 명 봤다. 당신이 본 영화 속 그 주인공"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발 떼요, 내가 대신 밟을 테니까"라고 했고, 송혜교는 "대신 밟는 다는 것이 무슨 소리냐"며 "나 대신 댁이 왜 죽어요, 빨리 가서 더 잘 아는 사람 데리고 와요"라며 울먹였다.   

두 사람이 승강이를 벌이다 송혜교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송중기가 그녀를 잡아 안으며 함께 넘어졌고, 송혜교의 얼굴이 송중기의 가슴팍에 닿았다.  

가까이 마주한 상태에서 송혜교가 "뭐에요, 왜 안 터져요"라고 말하자, 송중기가 "잘 지냈어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내비쳤다.  

진짜 지뢰를 밟은 줄 알았던 송혜교는 "뭐야, 뻥이었어요? 다 뻥이었어,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무심한듯하지만 "잘 지냈어요"라는 한마디로 시청자들은 송중기의 매력 폭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됐다. 

김은숙 작가의 명대사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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