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돼지 판정두수 '1588만 4천두'
3월 3일은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삼겹살 데이'로 정한 날이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는 1588만 4114두가 판정물량으로 나왔다.
이는 2014년도 1566만 1784두 보다 22만 2330두 (1.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돼지 1마리 평균 도체중량은 87.7kg, 등지방두께는 21.7mm이며, 육질등급 출현율은 1+등급 28.8%, 1등급 35.1%, 2등급 31.8% 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는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윤기 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체로 돼지고기는 쇠고기 보다 색이 옅다.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육질은 육색부터가 창백하고 탄력성이 적어 물렁거리며 육즙이 많이 흘러나와 구매시 잘 살펴봐야 한다.
삼겹살의 육질등급은 고기 상태, 색, 지방 정도 등에 따라 1+, 1, 2, 등외등급 등 4개 등급으로 구분에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한편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는 3월3일을 삼결살 데이라고 칭하고, 이는 3이 겹치는 날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최초 유래는 여러 속설이 있으나 2003년 2월20일 파주축협의 성 모 계장에게 한 조합원이 전화해 제안한 데서 비롯했다는 설도 있다.
geenie49@eco-tv.co.kr
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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