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제 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상소감에서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말했다. 

지난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환경재단을 설립해 환경운동가로도 변신한 그는 환경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역시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만 고집해 테슬라의 로드스터, 피스커 하이브리드 차량,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소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UN에서 기후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연설했고, 그 해에 UN 평화사절로 임명됐다. 

기후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각국 정상들에게 "지구 온난화를 '허구(fiction)'로 여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는 기후변화를 마치 허구처럼 생각해 왔다"며 "지금은 가장 긴급한 때이자 가장 시급한 메시지다. 나는 직업이 '가장(pretend)'하는 것이지만 여러분은 아니다"라고 연설했다. 

디카프리오는 그러면서 "인류의 가장 큰 과제에 답해야 할 시간이다. 담대함과 정직으로 기후 문제를 직면해 달라"고 정상들에게 촉구했다.

디카프리오가 설립한 재단의 기금으로 현재 40여 개 나라에서 환경보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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