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부 경기도, 강원도영서, 충북북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다.

28일 오후 16시까지 쌓인 주요지점 적설량은 서울 5.0cm, 인천 5.2cm, 서산 4.5cm, 춘천 3.4cm, 북강릉 0.2cm이다.

이외에도 의정부 7.5cm, 능곡(고양) 6.5cm, 제천 3.5cm, 청양 4.0cm, 예산 4.0cm, 평창 6.0cm, 영월 4.5cm, 진부령 4.5cm다.

오후 4시 기준으로 기온분포는 서울 -0.1도, 춘천 0.7도, 대구 14.1도, 포항 16.0도, 울산 1.5.도, 부산 13.6도, 대전 1.1도, 전주 -2.6도, 광주 12.6도, 목포 10.7도, 여수 12.8도다.

이시각 전국 곳곳에 내리는 눈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29)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전과 전라남북도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오겠다. 

29일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가 되겠다.

또 오늘(28일) 내린 눈과 비로 빙판길이 예상되니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온이 영상과 영하사이에서 바뀔 때 눈이 오면 얼음길이 돼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더 미끄럽고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러워지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빙판길에서는 저속으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빙판길에서 차가 미끄러질 경우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 급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짧게 여러 번 나누어 밟아 정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