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기자회견장에 선 황정음 사진=환경TV 나경연 기자

 


"아이고!" 

배우 황정음이 기자회견장을 나가는 도중 발을 헛딛으며 내뱉은 귀여운 감탄사에 기자회견장은 다시 한 번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26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배우 황정음의 결혼식 기자회견장은 기자들의 취재열기로 매우 뜨거웠다. 수많은 카메라 때문인지 황정음은 마이크를 잡고 대답을 하는 내내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위트있는 대답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신랑의 어디가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잘생겨서 좋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모든 것 하나하나가 다 고마웠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언제쯤 작품으로 복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장이 내게 맞는 것 같다. 한 남자의 배우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본 식이 진행되기 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은 짧은 시간 내에 끝났지만, 황정음이 보여준 사랑스러운표정은 행복한 결혼식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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