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악의적 반복에 '강경 대응'

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호사다마라 했던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 받고, 예능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을 통해서 영어 실력과 동료에 대한 배려심으로 여행을 이끄는 면모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류준열에게 연이어 '결코 반갑지 않은' 소문과 주장이 따라붙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달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남편이 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제작진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라는 소문이 퍼져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사실무근임을 밝히고 선을 그었다.

이번에는 류준열이 과거 SNS에 암벽 등반 사진을 올리고 사진설명을 위해 남긴 글귀에 논란이 일고 있다. 험준한 절벽을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코믹하게 설명하기 위해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고 적은 듯한데, 절벽과 두부에 초점을 맞춰 '암벽 자살'과 '두부 손상'에 연관시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몰고 있는 것.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과 표현(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현재 일베 내 실시간 검색어 1위와 2위가 류준열이고, 문제가 된 게시물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는 “끼워맞추기다”라는 의견과 “일베가 확실하다”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배우 류준열 측은 SNS에서 논란이 되는 사진과 표현이 '일베'(일간베스트) 의심을 사는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영화 '글로리데이'의 개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관심이 틀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일베 회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입장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류준열을 일베와 연관시키는 것은 억지주장“이고, ”류준열에 대한 관심 만큼 그릇된 관심도 커가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우 류준열의 악성 게시물에 대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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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오전부터 수많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관련하여, 저희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배우 류준열은 일베 유저가 아니며 일베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첫째로 한 BJ의 SNS에 류준열 배우가 <팬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일부에서는 그 BJ가 일베 회원으로 류준열 또한 일베와 관련 있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배우가 당시 영화 <소셜포비아>의 캐릭터를 참고하기 위해 해당 BJ의 게임 영상을 보았고 ‘잘 보았습니다’라는 의미로 ‘팬입니다’라는 댓글을 올렸던 것은 사실이나 그 당시 무대인사에서도 “저는 일베와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해당 댓글을 달았던 BJ의 SNS 내용도 일베와는 무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둘째로 배우 류준열이 SNS에 사용한 ‘절벽’과 ‘두부’가 일베의 언어를 상징하므로 류준열이 일베다라는 주장이었습니다.
: 류준열의 SNS를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이 포스트 또한 다른 글들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설명하는 여러 글 중 하나였을 뿐이며 일베와 연관시키는 것은 억지주장입니다.
 
이는 ‘류준열이 일베를 했으면 한다’는 결과를 정해 놓고 다양한 가설을 제기하며 끼워넣기 식의 공격을 하는 악의적인 안티 행동이며 표현의 자유를 벗어난 허위 사실입니다. 진실과 사실은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며 그런 사상을 가져본 적도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 배우 류준열에 대한 사랑이 많은 만큼, 그릇된 관심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배우를 향한 다양한 의견은 자유로운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하나,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배우의 발언을 조작하거나 특정 이슈에 끼워 맞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에 해당함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이러한 몰아가기 식의 여론몰이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우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이버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경찰에 신고하여 최초 유포자를 수색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사실에 근거 하지 않은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합니다.
 
류준열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앞으로 말과 행동에 주의하여 그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팬 여러분 또한 흑백논리와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에 동조하지 마시고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내용을 발견할 시 <cjes.junyeol@gmail.com>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캡쳐를 보내주실 때엔, 꼭 원 글의 주소(링크)를 포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문 링크: http://www.c-jes.com/New/notice/list.asp?artist=0&tmpNum=0&lang_cod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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