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50여 바이어 및 대형유통업체 초청

'한국 수산식품 현지 수출 상담회'에 참가하는 한국 수산식품 업체/ 출처=왼쪽 시계방향으로 갓바위식품·대창식품·청아굿푸드·덕화푸드 홈페이지 캡처

 


24일 해양수산부가 한국 수산식품 수출 증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 수산식품 현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미주 지역의 50여 바이어와 대형유통업체들이 초청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상담회 첫날인 25일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미주지역의 50여 바이어와 대형유통업체들이 초청돼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8개와 1:1로 만나 상담하는 시간을 가진다. 

상담회 둘째 날인 26일엔 로스앤젤레스 관광명소인 아메리카나(Americana) 야외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한국산 수산식품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수산식품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 수산식품 수출에 있어 '전략적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비롯한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효율적이고 전 방위적인 마케팅사업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국내 수산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총 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그러나 대미 수출은 김, 오징어, 게살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5%가 증가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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