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도로 통제구간 ,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22일부터 내부순환로를 약 한달 간 통제한 가운데, 통제 첫날인 오늘(22일) 아침 출근길에 북부간선도로 구리방향이 가장 많이 막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동부간선도로‧북부간선도로 등 주요 우회로의 정체가 평소보다 다소 심화됐다고 밝혔다. 

그 중 북부간선도로 구리방향의 전주 대비 속도가 6.7km/h로 감소해 정체가 가장 심화됐고, 종암로 등 주변 우회도로는 성동방향 2.2km/h, 성산방향 2.9km/h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직접 우회구간인 '녹천교→중랑교' 구간은 전주에 비해 29.8km/h에서 16.9km/h로 약 12.9km/h나 속도가 감소했다.

또 동부간선도로 영향을 받는 1호선‧4호선과 주요 역사의 이용 승객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길음IC에서 사근IC까지 교차로 8개소에서 교통 소통 상태를 보고 신호운영을 개선할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입간판, 현수막등의 현장 안내시설물 25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원거리 우회를 돕겠다며 추가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내부순환도로 폐쇄는 최근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교 아래에서 다리를 지지하는 대형 케이블 20개 가운데 한 곳이 끊어진 것으로 확인된 것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22일부터 약 한 달간 내부순환로 성산방향은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에서 길음램프까지, 성수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분기점에서 사근램프까지 약 7.5km를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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