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더 뉴 모하비 출시 <영상=kawna turapan 유튜브>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유로6 3.0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하비'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16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모하비'는 8년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이미 사전계약만 4500대를 돌파했다.

정식 사전계약 이벤트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계약대수로 특히 전체 계약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SUV를 선호하는 국내 중장년층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가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모하비의 인기에 대해 지난해 유로6 환경규제가 적용되면서 현대차의 베라크루즈가 단종되고 모하비마저 한시적으로 생산중단에 들어가 고급 SUV에 대한 소비자의 갈증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 뉴 모하비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을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 복합공인연비는 10.7Km/ℓ를 기록했다.

또 더 뉴 모하비는 80km/h에서 120km/h로 속도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6.4초에서 20.8초로 5.6초 단축시켰다.

사진=유튜브 캡처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고, 흡차음재 개선과 휠 강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크게 줄였다.

외관은 '스트롱 디그니티(Strong Dignity)'를 콘셉트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한 웅장한 전면부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내부는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또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 최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도입됐다.

더 뉴 모하비는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 VIP, 프레지던트 3개로 단순화했고,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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