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오늘(11일) 평년보다 높은 기온 속 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충청남도 금산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으로 '지진 행동 강령'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 전망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서해 5도에서 20∼60㎜ 내릴 예정이다. 또 중부지방, 전라북도, 전남 내륙, 경상북도, 경상남도에서는 10∼40㎜, 강원도 영동, 울릉도, 독도가 5∼2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편 이날 오전 5시57분쯤 충남 금산군 북쪽 12km(36.21 N, 127.48 E)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전라북도 익산 일대에서 진도 3.5 지진이 감지된 지 두 달만에 지진이 또 발생하자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서 '지진행동요령'을 찾는 누리꾼이 급증했다. 

기상청이 안내하는 '지진 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 안에 있을 경우 책상과 탁자 밑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창문과 난간으로부터 멀리 있는 것도 안전하게 몸을 보호할 방법이다. 

산에 있을 때는 산사태나 발생하거나 절벽이 무너질 수 있으니 안내요원이나 라디오의 지시에 따라 몸을 피해야 한다. 또 해안가에 있으면 바다로부터 먼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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