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앙가모스(Angamos) 석탄화력발전소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칠레의 북부 항구도시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인근에 건설된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520Mw 규모로 총 공사비는 8억7천만 달러(한화 약 1조원)이다.

포스코 건설은 EPC 턴키 방식으로 이 공사를 수주해 지난 2008월 4월에 착공했다.

이 석탄화력발전소는 향후 칠레 북부 지역 구리 광산업체들의 주 전력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르셀리노 까르바잘(Marcelino Carvajal) 메히요네스 시장, 황의승 주칠레 한국대사,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그리고 발주처인 AES Gener사의 루이스 펠리페 세론(Luis Felipe Ceron) 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성공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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