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식전행사 <영상=TvOnRec3 유튜브>

프로미식축구(NFL)의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 중계가 시작했다.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제50회 슈퍼볼 식전행사에는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 가수 레이디가가 등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가 고향인 커리는 고향 팀 캐롤라이나 팬터스 선수단 입장 때 자신의 등번호 30이 적힌 팬터스 유니폼을 입고 거대한 징을 치면서 팬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국가 제창을 맡은 가수 레이디가가는 단정한 붉은색 정장을 입고 국가를 열창해 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NFL 오너’ 시상식에서 캐롤라이나 팬터스 쿼터백 캠 뉴튼이 시즌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50표 중 48표를 휩쓸며 각각 한 표씩 얻는데 그친 톰 브래디와 카슨 팔머를 제쳤다.

팀을 슈퍼볼로 이끈 뉴튼은 정규시즌에서도 패스 성공률 59.8%에 3837패싱 야드와 35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뉴튼이 슈퍼볼에서 승리할 경우 마르커스 알렌에 이어 NFL 역사상 하인즈먼 트로피, 대학 전국 우승, NFL MVP 그리고 슈퍼볼 우승까지 모두 석권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사진=유튜브 캡처

 

뉴튼의 소속팀 감독인 론 리베라는 이번 시즌 15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시상식으로 한 시즌을 정리한 NFL은 오전 8시 30분 현재 캐롤라이나와 덴버 브롱코스의 슈퍼볼 단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최고의 무대에서 NFL의 신구 스타 매닝은 자신의 2번째 슈퍼볼 우승에, 뉴튼은 생애 첫 슈퍼볼 정상에 도전한다.

2004년 이후 2번째 도전하는 슈퍼볼에서 뉴튼과 캐롤라이나가 NFL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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