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설 연휴 첫날인 6일 제주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10분 주요 지점의 적설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강릉 지역은 직접 보고 측정한 결과 4.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폐쇄회로TV(CCTV)로 관측했다. 그 결과 양양 11.0㎝, 미시령 9.0㎝, 속초 4.5㎝로 관측됐다.

최근 폭설로 공항 마비 상태를 겪었던 제주 지역 역시 산간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CCTV 측정 결과 5.5㎝ 정도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폭설이 내린 제주 모습. (자료화면)

 

기상청은 제주도는 오후 한 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일원에는 이날 정오 이후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sman32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