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중국 사천성 장안매립지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중심으로 한 E-Korea 컨소시엄은, 중국 사천성 장안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지난 27일 중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SPC)에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내 최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으로, 향후 12년간 민자사업(BOO) 방식으로 중국 성도성 산하기관인 성도녹주시용환경(그룹)유한책임회사(成都綠州市容集團有限策任公司) 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대상 지역인 성도시 장안매립장은 침출수 처리시설과 차수막 시설 등을 갖춘 위생매립장으로 2012년에 1차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며, 매립 완료지역을 중심으로 매립가스 발전 및 CDM(청정개발체계·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 약 200억원 중 80억원을 “E-Korea 컨소시엄”이 분담하여 투자에 대한 수익은 매립가스 발전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전기판매료와 CDM 탄소배출권(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 판매 대금 등으로 회수할 예정이다.

매립지공사는 중국내 환경시설 설치․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됨으로써, 중국내 유사 매립장 건설, 매립가스 발전사업 뿐 아니라 주변 국가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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