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식 양변기의 1회 물 사용량은 기존 변기 기준, 약 9리터이다. 하루에 7번(대변 1회, 소변 6회) 정도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매일 63리터의 물이 한 사람의 화장실 사용을 위해 소모되는 셈이다. 만약 이 수세변기의 소변시 물사용량을 4리터로 줄일 수 있다면, 하루에 일인당 32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환경보호와 경제성 측면에서, 절수형 양변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이 낭비되지 않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20년의 연구 끝에 2012년에 설립된 에어붐은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스스로 대소변을 구분해 물을 절약해 주는 절수형 자동물내림 양변기와 모듈을 개발해 중국, 미국 등 세계의 위생도기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레노크'라는 욕실제품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자동물내림 모듈과, 모듈이 장착된 양변기 시트와 비데를 출시하여 위생도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에어붐의 자동 물내림 제품은 전원과 전자식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공기와 인체의 하중만으로 자동 물내림과 절수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 대신 공기의 힘을 이용하는 첨단 공기제어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전자식 자동물내림 제품의 한계였던 유지보수와 잦은 고장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특히, 레노크 시트에 모듈을 꽂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방식으로, 추가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유지보수도 필요 없어, 향후 전세계 화장실을 자동 물내림 화장실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물내림 제품은 변기 레버에 손을 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환자에게 더욱 편리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위생에 민감한 병원과 공공화장실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의 양변기가 개발된 후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변화가 없던 양변기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절수기능과 위생, 거기에 편의성까지 한 번에 3마리 토끼를 잡은 에어붐의 레노크 브랜드 관련 정보는 에어붐 홈페이지(http://www.airvoom.co.kr)와 전화 02-6243-333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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