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전 하이라이트 <영상=브로커 tv 유튜브>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달성한 신태용호가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2016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

후반 4분 터진 류승우의 선제골과 44분 권창훈, 50분 문창진의 연속골을 더한 한국은 카타르를 잡고 결승에 오르며 상위 3개팀에게 주어지는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8개 대회 연속 진출이자 세계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대회 전부터 신태용호의 시선은 오로지 3위 이내 입상이었다. 올림픽 티켓이 3위까지 주어지는 만큼 우승보다 리우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였다.

올림픽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에 이어서 이탈리아가 올림픽 본선 7회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탈리아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했다.

올림픽 진출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오는 30일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한국과 카타르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일본과 이라크의 또 다른 4강전에서 일본이 이라크를 2-1로 꺾었다.

올림픽 티켓을 이미 거머쥔 만큼 생존을 건 싸움은 아니지만 결코 질 수 없는 상대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한국은 역대 일본 올림픽 대표 간 맞대결에서 6승 4무 4패로 앞서있다.

준결승전 내용을 볼 때 한국은 일본과 경기에서 이라크와 같은 전방 압박을 해야 한다.

한국 진영의 전방에 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일본이 전진 패스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넘어온 전진 패스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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